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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교육학과 심숙영 교수, 국제저명학술지에 부모의 양육스트레스와 우울이 유아의 내재화 및 외현화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계 규명

영유아교육학과 2021-03-12 12:48:31 조회수 750


우리대학 특수대학원 영유아교육학과 심숙영 교수가 전북대학교 임선아 교수와 함께 한국 아버지와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우울이 유아의 내재화 및 외현화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단기종단 연구를 미국 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저명학술지인 SSCI, Journal of Child and Family Studies에 3월 10일 발표했다.



(논문명: Effects of Parenting Stress and Depressive Symptoms on Children's Internalizing and Externalizing Problems)


아티클 보기: https://rdcu.be/cgurT

  

모든 부모는 아이를 키우면서 스트레스를 경험하지만특히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다른 연령대의 자녀를 둔 부모나 자녀가 없는 부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스트레스와 우울을 경험한다이러한 부모의 정신적·심리적 특성은 어린 자녀들에게 심각하게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여러 연구에서 부모의 양육스트레스와 우울이 자녀의 행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밝히고 있으나 대부분의 연구들은 어머니나 아버지 둘 중 한 명에 초점을 두었기 때문에 아버지와 어머니가 서로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양부모간의 상호영향력이 자녀의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지를 종단적으로 규명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이에 심 교수 연구팀은 한국아동패널데이터(2012-2014)의 1,358 가족(아버지어머니유아)을 actor-partner independence model과 structural equation modeling으로 분석하여 아버지와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의 우울에 그리고 그러한 양부모 간의 상호영향력이 자녀의 내재화 및 외현화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검증했다.




심 교수에 따르면 본 연구에서 양육스트레스가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의 우울에도 영향을 미치며이러한 양부모 간의 상호영향력은 자녀의 내재화 및 외현화 문제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명확히 나타났다심 교수는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와 우울 그리고 자녀의 문제행동을 함께 낮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긍정적 부모 역할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고 강조하였다아울러 부모의 양육스트레스와 우울을 줄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보육 서비스와 가정 내 양육지원 서비스 등이 활성화되어야 하며일과 가족의 양립을 위한 가족지원 서비스가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화할 수 있도록 방안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심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에 관해 가족은 서로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유아의 문제행동을 예방하거나 줄이기 위해서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정신적·심리적 특성들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라며, “특히 어머니든 아버지든 간에 양부모의 양육스트레스와 우울은 유아의 문제행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바무엇보다도 부모의 양육스트레스나 우울 등을 낮출 수 있는 사회적국가적 차원에서의 다양한 방안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